■음양(陰陽)■

음양오행학설(陰陽五行學說)이란 고대 중국에서 시작된 철학사상으로, 천지의 시작에서부터 우주의 삼라만상(森羅萬象)에 이르기까지 모두 결부시켜 설명하려고 하는 학설입니다.

중국의학이나 풍수학은 이 음양오행설의 영향을 받아 발전해 왔습니다.

음양(陰陽)이란 이 세계를 형성하고 있는 두 가지 큰 기운입니다. 인용합니다.

지구가 탄생하기 전, 애초 우주는 혼돈되고 뿔뿔이 흐트러진 상태였습니다. 그곳에 광명이 가득차고, 가볍고 청명한 기(氣)가 등장했습니다. 이것이 양(陽)입니다. 양은 그대로 상승하여 하늘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다음에 무겁고 탁한 암흑의 기(氣)가 나타났습니다. 이것이 음(陰)입니다. 이 음이 양과는 대조적으로 하강하여 땅이 되었다고 옛날 사람들은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음과 양입니다.

음과 양은 불가분(不可分)의 관계로 서로 끌어당기거나 친밀하게 왕래합니다.

비는 하늘에서 내리고 땅에 깊이 스며듭니다. 지면에 흡수된 수분은 얼마 지나지 않아 증발하여 하늘로 돌아가며, 머지않아 구름이 되어 다시 비를 내리게 합니다.

이런 것이 음과 양의 법칙입니다. 일반적으로 밝은 것, 높은 것, 강한 것 등 양(陽)은 우성(優性)이며 어두운 것, 낮은 것, 약한 것 등 음(陰)은 열성(劣性)입니다. 이러한 양과 음은 서로 공존(共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