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四象體質)이란 사상의학(四象醫學)에 기인(起因)하여 사람의 체질을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 등 네 가지로 구분한 것입니다.

사상의학(四象醫學)을 간단히 말한다면 “사람의 체질(體質)을 넷으로 구분하고 각 체질에 맞게 약물을 처방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의학”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상의학이란 이제마 선생이 동의수세보원을 통해 주창한 의학입니다. 후세 사람들이 이제마 선생의 의학을 사상의학(四象醫學)이라고 칭하는 것은 본인의 사상철학(四象哲學)에 따라 사람도 넷으로 구분하여 약처방을 했기 때문입니다.

폐대간소(肺大肝小), 폐가 실하고 간이 약한 사람을 태양인(太陽人),
비대신소(脾大腎小), 비가 실하고 신이 약한 사람을 소양인(少陽人),
간대폐소(肝大肺小), 간이 실하고 폐가 약한 사람을 태음인(太陰人),
신대비소(腎大脾小), 신이 실하고 비가 약한 사람을 소음인(少陰人)이라 정의합니다.

여기서 논하는 폐비간신은 그 관련된 장부무리까지 생각해야 됩니다. 장부무리에 관한 내용은 동의수세보원의 장부론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의 체질을 열이 적은 사람과 열이 많은 사람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열이 적은 사람을 한성형(寒性型), 열이 많은 사람을 열성형(熱性型)이라고 합니다.

한성형은 열이 적(주로 손발이 차다)고 내향적이며 소화기능이 약합니다. 열성형은 열이 많고 외향적이며 소화기능이 좋습니다. 한성형은 허증(虛症, 몸이 허약해서 생긴 병)이 많고 열성형은 실증(實症, 몸이 지나치게 견실해서 생긴 병)이 많습니다.

각 사상체질마다 열이 적은 사람과 열이 많은 사람이 있고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사상체질을 한성형과 열성형으로 세분하였습니다.

구분
기존의 사상의학
나의 사상체질론
태양인
거의 없다.
수많은 사람이 태양인이다.
소양인
한국 사람은 양인이면 소양인이다. 약 30% 정도 된다.
소양인이라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이 태양인이다.
태음인
체격이 크고 듬직하다. 가슴이 넓고 견실하다. 비만이다. 약 50% 정도 된다.
상체가 발달되어 튼튼하고 하체는 비교적 약하다. 간기능이 약하다. 식품분류가 태양인과 일치한다. 이런 사람은 양체질이며 태양인군에 포함시키는 것이 합당하다. 실상, 태음인은 많지 않다.
소음인
무사안일주의자로 비위기능이 약한 사람. 약 20% 정도 된다.
기존의 20%라고 규정한 소음인 중에는 태양인과 소양인의 일부가 포함된 것이고, 태음인(한성형)을 소음인으로 보았다. 소음인도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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