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이란?■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은 중요한 동의고전 중의 하나로 사상의학(四象醫學)에 관한 이론과 치료법들을 묶어 놓은 책이다.

이 책은 1894년(고종31년)에 동무(東武) 이제마(李濟馬;1837 ~ 1900)가 저술하여 1901년에 목활자본(木活字本) 4권 2책으로 처음 출판되었고, 1911년, 1913년, 1914년, 1921년, 1932년, 1941년 등 여러 차례에 걸쳐 다시 출판되었다.

이 책에는 사상의학 즉 사람의 체질을 네 가지 형으로 나누고 같은 병이라도 해당체질에 맞게 치료하고 예방해야 한다는 저자의 견해가 밝혀져 있다.

사상의학은 저자 자신이 오랜 기간의 임상치료경험과 체질에 관한 문헌적 연구에 기초하여 내놓은 학설로서 사람들의 체격, 얼굴생김새, 성격, 정서, 약물에 대한 반응성 등을 종합적으로 보아서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 태양인 등 4가지 형으로 구분하고 사상인에 따라 병이 생기는 원인이 다르며 병증에서도 일련의 특성이 있을 뿐만아니라 약물의 반응성도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게 치료를 해야 병이 빨리 낫는다고 주장했다.

이 책에 쓰여진 사상의학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새로운 학설로서 당시 우리나라 동의학 발전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여강출판사에서 작성한 머리말 중에서